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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주)보림홀딩스 고문 성기홍 박사 인터뷰 ‘3.0 몰입 걷기(Flow Walking)’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5-17 14:12:39 조회수 1,272

170515 중앙일보 장상인 기자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1572252

 

중앙일보, ()보림홀딩스 고문 성기홍 박사 인터뷰

 

‘3.0 몰입 걷기(Flow Walking)’

 

30년 걷기 전도사 성기홍 박사의 신개념

 

“100-120년 전 영국의 걷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산업혁명으로 산업화가 가속화되자 심장병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철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성기홍 박사는 숨 돌릴 틈도 없이 걷기의 선진국인 영국의 걷기 역사로 말문을 꺼냈다.

 

 

영국의 걷기운동에 대해서 설명하는 성기홍 박사

 

연구는 철도관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표를 파는 사람, 기관사, 철로 보수자로 구분해서 시행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이 심장병에 덜 걸렸을까요?”

 

결과는 필자가 예상한 대로 나왔다. 심장병에 덜 걸린 종사자는 철로 보수자, 기관사, 표 파는 사람 순으로 나온 것이다.

 

운동을 하지 않고 앉아서 표를 파는 사람들이 심장병에 더 많이 걸렸습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영국은 트레킹 단체를 만들어 책을 발간하고, 전문가들을 내세워서 홍보와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효과가 바로 나왔죠. 영국의 심장협회는 심장병 환자의 발병률이 예전보다 20%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걷기 운동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을 간파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발전시킨 것입니다.”

 

또 하나, 성 박사는 1987년 일본에서 충격을 받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일본의 우에노(上野) 공원에서 3일간 내리 걷기 대회를 하더군요. 10km, 20km, 30km 등으로 구분해서 하는데, 일일 5만 여명이 운집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2000-3000엔의 참가비를 내면서요.”

 

30년 전부터 일본인들은 걷지 않으면 건강이 없다는 슬로건을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국민소득과 더불어 운동의 문화가 달라져

 

우리나라는 2001()한국워킹협회가 만들어졌다. 협회는 올바로 걷기의 자세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시행했다. 그리고, 지도자 양성에 대한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성 박사는 국민소득의 향상과 더불어 운동의 양상과 문화가 달라진다고 했다.

 

 

운동의 문화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활짝 웃는 성기홍 박사

 

우리나라는 88올림픽을 계기로 운동의 문화가 달라졌습니다. 권투, 레슬링 등 격투기 중심에서 생활 체육의 시대로 변화된 것입니다. 따라서 테니스, 탁구, 당구 등 기구의 붐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을 치루면서 즐기는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아가 국민소득 20,000-30,000달러의 시대가 되면 모험 스포츠 즉, 행글라이더, 하이킹, 수상스키 등의 붐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스포츠 문화의 흐름을 따라 우리나라는 2004-5년 최초로 걷기 혁명이 일어났다. 걷기 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아무튼, 성기홍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파워 워킹를 제창한 사람이다. 최근 들어 그는 몰입 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걷기의 3.0 , 사유(思惟)의 걷기가 바로 그가 주장하는 몰입 워킹이다.

 

걷기에 대해서 1.0. 2.0, 3.0으로 분류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1.0걷기는 육체적·신체적 걷기를 의미합니다. 의식주 해결을 위해서 하는 노동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는 운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편 2.0걷기는 건강을 위한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걷는 자세나 방법에 대한 의식이 없고, 생리적·의학적 개념이 없이 단순히 걷는 것입니다.”

 

걷기 3.0...사유(思惟)의 걷기

 

물을 한 모금 마신 성기홍 박사는 다시 입을 열었다.

 

“3.0걷기는 사유(思惟)의 걷기를 말합니다. 몰입(沒入)은 감정을 넘어 과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뇌가 자극을 받을 때 나타나는 뇌파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유추합니다.”

 

성 박사는 몰입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했다. ()와 지위, 권력으로 삶의 질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니라 몰입이 바로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는 최근에 <몰입걷기>(티핑 포인트)라는 책을 펴냈다. 10년 만에 쓴 신작이다. 책의 부제(副題)잠든 뇌의 에우다이모니아(Eudaemonia)를 깨우는 쉼표의 과학이다.

 

에우다이모니아(Eudaemonia)는 무슨 뜻일까.

 

그리스어인 에우다이모니아는 행복을 의미하며 ‘Eu(good)’‘Daimōn(spirit)’의 합성어로서 좋은 영혼이란 뜻도 지니고 있다.

 

걷기문화 프레임 리더...10년 만에 신작 펴내

  

걷기 전도사로 통하는 성기홍 박사

 

성기홍 박사는 1986년부터 우리나라의 걷기문화 프레임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30년 세월을 걷기에 대해 쉼 없이 연구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 걷기 전도사라는 별칭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사단법인 한국워킹협회도 그가 설립(2001)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파워워킹마사이워킹을 널리 보급시켰으며, 30여 년간 우리나라 걷기 문화 프레임 리더로 활약하면서 걷기를 국민운동 차원으로 격상시킨 장본인이다. 그가 그동안 펴낸 책들도 부지기수이다. <걷지 않으면 건강이 없다>, <다이어트 워킹>, <걷기도 과학이다>, <걷기혁명 530 마시이족처럼 걸어라>, <파워 워킹>, <뇌를 행복하게 하라>, <마사이 힐링 워킹>, <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 등이다. 그가 <몰입 걷기>를 집필하게 된 동기도 특이했다.

 

제가 <몰입 걷기>를 쓴 동기는 부처님의 호흡관법경과 미국의 심리학 교수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나다>라는 책을 읽고서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 박사는 이 책을 준비하는 동안 전국 곳곳의 크고 작은 절과 암자 300곳을 찾아다니면서 걷기와 절하기를 반복했다. 어느 날 샘물처럼 몰입걷기의 답이 솟아 나왔다.

 

몰입걷기란 걷기를 통해 생각을 집중하고, 걷기 자체에 몰입함으로써 삶의 즐거움을 찾는 것으로 심리적 에너지를 꺼내어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서의 를 찾는 것입니다.”

 

끝없는 걷기 사랑몰입으로 완성

 

성 박사는 계단을 오르는 것이 좋은 운동이지만 정확히 알고 걸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걷기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고, 방법마저 최대한 개인의 상황과 환경에 맞출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계단을 오를 경우도 종아리가 아니라 엉덩이의 힘으로 걸어야 하며, 발바닥 전체가 계단 깊숙이 들어가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발바닥을 반만 딛고 올라가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지하철 오목교역의 건강 계단

 

성기홍 박사의 걷기 사랑은 끝이 없다. ()녹색전국연합 지도 위원장, 한국유방암 환우총연합회 전문위원, PPK Korea, Learning Factory 미래전략고문, ()한국워킹협회 교육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 에우다이모니아(Eudaemonia)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그의 저서 <몰입걷기>의 본문 중 마음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일의 위대함은 일찌감치 알려진 사실이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을 때, 칸트(Kant)와 루소(Rousseau)가 사유(思惟)를 완성시킬 때, 에디슨(Edison)이 전기를 발명했을 때, 이들은 모두 생각을 마음 한 곳에 집중시키는 몰입속에 있었다에 눈을 맞추면서 일어섰다.

 

돌아오는 동안 내내 그가 써준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라는 글귀가 필자에게 몰입을 가져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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